우리자산운용, '우리 AI ESG 액티브 ETF' 상장

ESG투자와 액티브 ETF 특성 결합

2022-01-05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 첫 상품으로 ESG 테마형 'WOORI(우리) AI ESG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ESG투자와 액티브 ETF의 특성이 결합됐다. 특히 국내 상장된 기존 ESG ETF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ESG 종목을 평가·분석한다는 것이다.

기존 방식은 정보의 적시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인공지능(AI) 기반의 ESG분석은 기업평가 및 투자 대상 종목 선정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처럼 단순히 비교지수를 추종하며, 종목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 등 고유의 자산운용 전략을 함께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시장 변동성이 크고 빠르게 변화하는 구간에서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ETF 상품 라인업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ESG투자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