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26일부터 일반 공개··· 글로벌 전기차·모빌리티 신기술 선봬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 한국 최초 14종 등 총 20종 출품 완성차·부품·모빌리티 분야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과 기관 참여

2021-11-26     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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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경기(일산) 권진욱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완성차 브랜드, 부품,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친환경과 기존 이동스단을 뛰어넘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완성차 부문에서는 국내 3개(기아자동차,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해외 7개(AUDI, BMW, ISUZU, MASERATI, MERCEDES-BENZ, MINI, PORSCHE)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석했다. 세계최초 공개 1종, 아시아프리미어 5종, 코리아프리미어 13종 등 약 19종의 신차들이 출품됐다. 이외에도 무한한 연경이 가능한 지는화된 자동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였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가 부스를 꾸리며, 용품 기업 중심의 모빌리티 라이프 부문에서는 5개사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올해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3곳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기술과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2세대 니로를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수입차 브랜드는 총 7개사가 참가해 국내에 출시될 전기차를 전시하는 등 국내시장에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미래의 인사'를 콘셉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EV Square(전기차·자율주행)',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Green Arena(지속 가능성)',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Robotics Park(로보틱스)', 고객의 가치 있는 시간을 위한 신규 모빌리티를 선보인 'Lifestyle Plaza(신규 모빌리티)' 등 4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이를 비롯해 아이오닉5, 프로페시 콘셉트카,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벨로스터N ETCR, RE20e, 넥쏘 등 전동화 모델을 전시한다. 또 '로봇개'로 불리는 4족 보행 스팟 시연을 더불어 넥쏘 자율주행차, 키즈카 등 어린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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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새로운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테마로 총 11대 차량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2세대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각각 공개했다. 또 판매 중인 EV6 등 친환경차와 카니발, K8, K9 등 양산차를 브랜드관, E-스포츠관, 미레거점 존을 통해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콘셉트카 엑스(X), GV60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등 전시부스를 전동화 모델로만 전시했다. 국내 완성차 중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불참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미래 기술 철학을 'M-Tech GALLERY'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M은 모비스(Mobis)와 모빌리티(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았다.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X, 미래차용 신개념 에어백, 바퀴가 좌우로 회전하는 e-코너 모듈 등이 전시됐다. 

수입차는 독일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7개사가 전기차 중심으로 신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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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모델만 전시한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럭셔리 세단 더 뉴 EQS, 더 뉴 EQB 2종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콘셉 EQG 3종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국내 공식 론칭했으며 EQS 450+ AMG 라인 모델을 우선 출시했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7월 출시된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도 함께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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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콘셉트 모델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순수전기 모델인 BMW iX, i4, 뉴 iX3 및 뉴 MINI 일렉트릭, 그리고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 총 17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26일부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745Le, BMW M을 대표하는 초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이 전시됐다. 

미니(MINI)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와 협업하여 제작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MINI의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MINI 일렉트릭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외에도 해치백과 컨버터블, SAV, 그리고 고성능 JCW 라인업 모델 등 총 6종을 전시해 MINI가 제공하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Power of Choice)를 선보였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의 삶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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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진보된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Future is an attitude)'를 주제로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 중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A3 세단 35 TFSI, 아우디 Q2 35 TDI 등 총 4종의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 포함 총 18종의 아우디 차량이 전시됐다.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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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카인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는 아우디의 스테디셀러인 아우디 A6의 전동화 모델로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최초 공개되는 모델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내년 출시될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순수 전기 SUV로 지난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다. WLTP 기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로 높은 일상적 실용성을 갖췄다. 또 내달 출시를 앞둔 아우디 e-트론 GT과 아우디 RS e-트론 GT 등 전기차 전시를 통해 2022년부터 전기차 시장에 좀더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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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MC20'와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션하우스 프라그먼트 (Fragment)와 협업한 기블리 프라그먼트,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F 트리뷰토 등의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포르쉐코리아가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 아시아 프리미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코리아 프리미어 '911 GTS', '마칸 GTS'를 포함해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99X 일렉트릭'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마칸 GTS, 911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2022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타이칸 GTS 라인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타이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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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0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또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전기차, IT,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총 19개사가 참가해 소형 전기차, 캠핑카, 전기 스쿠터, 카쉐어링 솔루션 등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