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기아, '신형 니로' 세계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하이테크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디테일 조화

2021-11-25     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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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경기(일산) 권진욱 기자]기아는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업 비전 발표와 함께 전용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를 처음 공개했다. 1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출시된 차랴이이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로 소개됐다. 기아는 2022년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5년만에 출시되는 모델이라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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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한 감성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살린 디테일한 바디는 세련되고 모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켰고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휠 아치를 통해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클래딩으로 개성을 살렸다.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면과 후면 범퍼에 차체 바디와 동일한 컬러를 확장해 사용함으로써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을 살려 모던함을 강조했다.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는 니로 외관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C필러는 그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과 저항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후면은 입체적인 조형의 자동차 번호판 주변부와 와이드한 테일게이트의 조화를 통해 모던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파격적인 형상을 통해 독창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의 조형은 대담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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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감성을 극대화 했으며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니로는 2022년 1분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에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으며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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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로의 여정'을 주제로 브랜드관, E-스포츠 존, 미래 거점 존을 구성했다. 브랜드관은 외관을 둘러싼 3개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기아의 새로운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3D 착시아트 영상으로 색다르게 전달했다.  

E-스포츠 존에서는 기아가 후원하는 프로게임팀 담원 기아의 다양한 굿즈와 담원 기아를 테마로 한 카니발 랩핑 차량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미래 거점 존에서는 브랜드 리런칭과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오프라인 거점을 경험할 수 있고 올해 출시된 K9 페이스리프트, K8 하이브리드,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