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개선으로 주주가치 상향 가능할 것"-KTB證

2021-11-23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TB증권은 23일 한샘에 대해 실적개선으로 주주가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한샘은 IMM PE와의 매각 거래 종결을 앞두고 최소 연간 배당성향 50%로 상향 및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향후 추가적인 취득이 예정돼 있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리하우스 성장을 통한 실적개선으로 실제 주주가치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내년 배당은 2900원으로 예상되며, 적정 기업가치 이하에서는 상시적, 탄력적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또 IMM PE와의 거래 종결 후 자사주 활용 및 롯데쇼핑을 비롯한 롯데그룹과의 시너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대 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가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보유목적을 변경해, 오버행 이슈 해소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전망된다"며 "비수기와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를 비롯해 리하우스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