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해바라기봉사단, 점자촉각책 만들어 나눔 실천 

사회적기업 담심포서 시각장애 어린이 손바느질 놀이용 책자 제작·기부

2021-11-08     이주현 기자
bhc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비에이치씨(bhc)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bhc그룹에서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8일 bhc에 따르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5명)가 지난 6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서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점자촉각책을 만들었다. 

담심포가 개발한 점자촉각책은 원단에 점자와 숫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된 게 특징이다.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손끝 촉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손바느질 놀이용 책인 셈이다.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바느질로 원단을 엮고 숫자 표기에 따라 구슬을 꿰면서 완성한 점자촉각책을 담심포에 건넸다. 

시각장애 어린이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이날 봉사에 힘을 보탠 한 대학생은 "시각장애아를 위한 놀이책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다. 시각장애아가 세상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