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영업익 227억원···전년比 285% ↑

2021-10-27     김현경 기자
서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85% 뛰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5% 늘어났다.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3억원에서 3.6배가 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고, 미용성형 시술에 쓰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업이 순항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ETC 매출은 19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었다. 같은 기간 나보타 매출은 209억원이다. 간기능 개선을 돕는 우루사와 비타민 임팩타민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300억원을 기록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등 영업 확대가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