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미국 처브그룹에 인수된다

2021-10-08     우승민 기자
(사진=라이나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라이나생명이 미국 처브그룹에 인수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7개국 내 보험 IM(International Market) 전체를 블록딜을 통해 처브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시그나그룹의 7개국 보험사업은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사업부와 터키합작 회사 등이다. 단, 홍콩에 있는 건강보험 사업은 매각에서 제외된다.

매각 금액은 57억5000만달러(한화 약 6조8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합병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업계에선 처브라이프생명의 규모가 작은 만큼 한국 내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지난 7월 기준 총자산은 5조3612억원이며, 순익은 지난 2019년 3510억원, 지난해 3572억원으로 매년 호실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