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중국 하이난 면세점 입점

750㎖ 용량 40도 사피루스 위스키 판매 계약

2021-08-09     천경은 기자
국내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주류기업 골든블루가 중국 남부 하이난 시내 면세점에서 한국산 위스키를 선보인다. 9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최근 하이난 시내 면세점과 사피루스 위스키 판매 계약을 했다. 하이난은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국제 관광 도시로 성장하면서 면세 산업도 함께 부흥하고 있다.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된 후 2017년도에 새단장 됐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이 사용되며 도수는 36.5%다. 하이난 면세점에 판매되는 사피루스는 750㎖ 용량으로 새로 만들었다. 사피루스는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이어야 위스키로 구분하는 중국 법규에 따라 40%에 맞췄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올해 미국 진출, 필리핀 수출 재개, 그리고 이번 하이난 면세점 입점까지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차근차근 수행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시행해 판매를 높이고 꾸준히 수출 물량을 늘려 미래에는 케이(K)-주류가 한국 경제를 이끄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