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 도입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에 'SOAR(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신 보안 관리통제 기술인 'SOAR'는 대용량의 보안 로그와 트래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보안시스템 운영 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한다. 또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관리통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보안관제시스템, 통합로그관리시스템, 개인정보유출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일원화해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보안관제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비상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센터에 독립적인 관리통제 체계를 갖췄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신 보안 기술인 SOAR는 차세대 보안의 핵심 요소로서 우리은행 보안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