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 문닫는 서울극장···8월말까지 운영

2021-07-04     김무종 기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서울극장이 개관한 지 약 4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오래전 폐업한 단성사와 멀티플렉스 직영점으로 전락한 피카디리에 이어 서울극장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서울극장은 홈페이지 영업 종료 공지를 통해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추억과 감동으로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 합동영화사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