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300억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2021-06-17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200억원의 응찰이 몰린 데 따라 애초 계획보다 300억원 증액한 330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채권 발행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1bp=0.01%p)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