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감사협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 9곳 평화기원 뜻 모아 후원금 기부

2021-06-15     천경은 기자
15일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박석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감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빛가람감사협의회는 15일 미얀마 평화 기원 뜻이 담긴 민주화 후원금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건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대학교병원 등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 9곳의 상임감사(위원)가 참여한 빛가람감사협의회는 청렴문화 확산과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aT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앞서 열린 제1차 빛가람감사협의회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결정하면서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을 지원하는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를 통해 미얀마 민주화운동 부상자 치료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석배 빛가람감사협의회 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산실인 광주·전남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5·18의 비극을 그대로 겪는 미얀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후원금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