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3.3㎡ 분양가 2859만원···전월比 1.65%↑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이 평균 2859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은 2859만7800원으로, 전달보다 1.65%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은 1363만8900원으로 전월 대비 0.73% 올랐고, 수도권은 1925만8800원으로 0.48% 떨어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390만2900원으로 1.46%, 기타 지방은 1133만5500원으로 0.85% 전월 대비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HUG 관계자는 "서울 분양가는 서초구의 신규 분양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15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803세대)대비 53% 감소했다. 기타 지방의 신규분양 세대 수는 총 6012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46%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5597세대,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1543세대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