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30년까지 보유차량 1600대, 전기·수소차로 전환"

2021-05-27     주진희 기자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2030년까지 보유한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3차 선언식에 참석해 이 같이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총 17개의 국내 물류·운수 대표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선언식은 환경부가 각 기업들이 보유·임차하고 있는 모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해 주관하고 있는 행사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월 자동차 렌트·리스업, 4월에는 금융·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이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직접 보유하거나 외부 임차하고 있는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 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기준 전국 3개소에서 운용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직원 차량과 방문고객 차량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무공해차 도입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강화해 친환경 물류 선도 및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