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4차산업 스타트업 120개 육성

2021-04-16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9기' 120개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사와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9기 네스트에는 738개의 기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계의 심층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120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파트너로 참여하는 10개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사가 4개월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과정 이후에는 신보의 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유치 지원과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8기까지 총 66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1837억원의 신용보증과 135억원의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