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필리핀 현장서 한국 근로자 12명 코로나 확진

2021-04-16     노제욱 기자
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대우건설 필리핀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남쪽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있는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12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이며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는 수시로 문진, 체온 검사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전 직원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확진 판정으로 격리 중인 직원들은 경미한 미열 또는 무증상 상태"라며 "그러나 악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인근 병원의 병상 확보 등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