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액분 전 마지막 거래일 강보합

2021-04-09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매매정지를 앞둔 9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카카오는 전장 대비 5000원(0.91%) 오른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8만6881주, 거래대금은 1038억82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12~14일 매매가 일시 정지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3%가량 올랐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는 더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