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무기단열재 생산라인 확충···연간 20만톤 규모

2021-04-08     나민수 기자
무기단열재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벽산은 건축법 개정에 따라 급증하는 무기단열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무기단열재 그라스울과 미네랄울의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3만톤 이상의 그라스울 추가 증설 추진을 발표한데 이어 7만톤 이상 규모의 추가 증설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라스울에 대한 추가적인 증설이 완료되면 그라스울 14만톤, 미네랄울 6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벽산은 오는 7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영동공장의 미네랄울 2호기 증설을 진행하는 한편 익산공장 그라스울의 2호기 생산라인 증설 이후 오는 5월 여주공장 그라스울 1호기 리빌딩을 완료, 연간 13만톤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시 한번 추가적인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기단열재 시장은 화재 안전이라는 기준을 넘어 그린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시장까지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벽산은 그 흐름의 중심에서 언제나 한발 앞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