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코로나19 취약 쪽방촌 주민용 방역물품 기부

서울시내 상담소 4곳에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 1만장 후원

2021-03-29     천경은 기자
류준형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에 취약한 도심 속 쪽방촌 주민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29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9년간 후원해온 쪽방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알고서 주민들한테 필요한 방역물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지원 내용은 서울시내 쪽방상담소 네 곳(서울역·영등포·창신동·돈의동)에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총 1만장 전달하는 것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앞서 올 설 명절 하이트진로는 서울시내 쪽방촌 주민을 위해 떡과 핫팩을 기부했다. 올 여름과 추석엔 각각 폭염 대비 물품과 음식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