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량 삼양사 대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약속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지명 받아 환경부 '고고 챌린지' 동참 

2021-03-18     이주현 기자
임직원들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송자량 대표이사(부사장)가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운동인 '고고(GO GO) 챌린지'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고고 챌린지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대한 실천을 약속한 뒤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18일 삼양사에 따르면,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 송 대표는 '재활용 어려운 생활용품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지구 위한 친환경 용품 사용은 늘릴 것'을 다짐했다.  

송 대표는 "삼양사는 경영 전반에 걸쳐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 바란다"면서 다음 참여자로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 김재옥 동원에프앤비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송 대표 설명처럼 삼양사는 친환경 경영에 힘 쏟고 있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 정체성을 '클린 뷰티'로 바꾸고 피부뿐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을 선보였다. 어바웃미 제품 포장재에 생분해 가능한 사탕수수 종이를 적용하고 친환경 부자재를 쓰는 등 친환경 가치 실현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제지나 철강 생산 과정에서 쓸 수 있는 옥수수 유래 전분과 포도당 같은 친환경 소재도 연구개발(R&D)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