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영업환경 정상화로 실적 성장 기대"-한국투자증권

2021-03-12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제과에 대해 영업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0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정은 연구원은 "지난 5년간 감소세를 거듭하던 국내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메인 제품의 시장 회복으로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채널인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 고정비 절감 지속으로 국내 영업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현지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신흥국 위주로 해외에 진출해 코로나19 타격이 컸지만, 백신 접종 및 외부활동 재개로 영업환경은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영업 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균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제과는 영업환경 정상화, 외형 성장 재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돼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15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