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2년 더 이끈다

2021-03-04     김현경 기자
윤호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50)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 2년간 회사를 더 이끌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6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는 "윤 후보자가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주도하고 유례없는 성장과 빠른 흑자 달성을 이끄는 등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단기간에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맡은 뒤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의 연임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