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SNS 클럽하우스 가입···소통 친화 행보

2021-02-18     박시형 기자
사회성과인센티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제가 되고 있는 SNS 클럽하우스에 가입했다.

클럽하우스는 초대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한 방에 모여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SNS 앱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직원들에게 육개장을 만들어 대접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소통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 된 최 회장이 클럽하우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 회장은 오는 19일 최종현 학술원이 주관하는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배터리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할 예정이다.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배터리 관련 세미나에서 최 회장이 환영사를 하는 것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최 회장은 세미나가 학술 행사이고 환영사가 1분 가량인 점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내용이나 최근 소송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