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인터넷전문銀 본인가 신청···"7월 출범 목표"

2021-02-05     이진희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토스혁신준비법인(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금융위 예비인가 이후 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다. 주주로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있다.

금융위는 향후 관련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자본금·자금 조달방안, 대주주·주주 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실지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토스뱅크 측은 내달 본인가를 획득할 경우, 7월에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스뱅크가 오는 7월 본격 출범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기존 은행권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