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설맞아 협력사 대금 755억원 조기지급

2021-02-05     김현경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755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아모레퍼시픽그룹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을 공급하는 8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5일까지 지급 예정이었던 거래대금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0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마련해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해소하고자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