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6400억 조기지급

유통·화학·건설·IT 계열사 30곳 참여···설 명절 자금운용 지원

2021-01-28     이주현 기자
롯데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들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설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28일 롯데지주는 "설 연휴 3일 전인 2월8일까지 납품대금 6400억원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라며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에는 급여 및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다양한 곳에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앞당겨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롯데백화점, 롯데이(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0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1만8000개 중소 협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