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캐딜락, 울트라 럭셔리 EV '셀레스틱' 티저 공개

GM 차세대 플랫폼 '얼티움' 적용

2021-01-13     권진욱 기자
캐딜락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캐딜락(Cadillac)이 12일(미국 현지시각)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자사의 울트라 럭셔리 순수 전기차인 셀레스틱(CELESTIQ) 쇼카를 공개했다. 

셀레스틱은 럭셔리 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모델은 디자인과 기술의 가능성을 재창조하려 하는 캐딜락의 의지를 담고 있다.

셀레스틱은 제너럴모터스의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얼티움 플랫폼은 다양한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레스틱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은 얼티움 플랫폼의 공간적인 이점을 활용해 최첨단 기술을 정교하게 통합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무게 중심이 낮고 후면 비율이 극적인 존재감을 갖춘 놀라운 차량을 완성했다.

캐딜락

셀레스틱은 엄선된 수제 소재를 사용하면서 소유주의 개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동방식은 전륜뿐만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선루프는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가 탑재된다. 

선루프 글라스를 4분할해 자유롭게 루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4사분면 SPD(부유입자를 조정하는 장치)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다. 차량 탑승자는 개별적으로 스마트 글라스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셀레스틱 양산모델은 최초의 4사분면 SDP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 첫번째 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셀레스틱_SPD
셀레스틱_SPD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정교하게 통합된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선보인다. 사생활 보호 기능이 적용된 개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면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통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간 개별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뒷좌석 승객들 역시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콘솔 스크린은 뒷좌석 탑승자들이 개별로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의 세팅을 분리해 설정할 수 있게 해 모든 탑승자들에게 자신만의 개별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