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부산물로 만든 '리너지바' 펀딩

와디즈에서 25일 자정까지, 목표액 달성되면 10%로 취약계층 후원

2021-01-07     천경은 기자
카스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오비맥주가 맥주 부산물(맥주박)로 만든 '리너지바(RE:nergy bar)'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보인다. 펀딩은 이달 25일 자정까지 열린다. 

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리하베스트와 손잡고 선보이는 리너지바는 카스 맥주의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리너지바의 주원료인 곡물 가루(BSG, Barley Saved Grain)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건조시켜 갈아 만든 것이다.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 약 2.4배, 식이섬유는 약 20배를 함유됐다. 

리너지바는 치즈·흑임자 두가지 맛이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펀딩금이 결제되고 제품이 배송된다. 오비맥주는 목표액이 달성되면 10%를 취약계층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해 환경친화적인 식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식혜박으로 만든 리너지바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