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 협약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는 '3기 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이란 대부분 고속도로와 맞닿아있는 3기 신도시의 입지특성을 활용한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화물차가 고속도로 IC통과 없이 물류시설로 곧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줄이면서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생활물류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도심 교통량 증가 없이 물류 인프라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초 사업타당성 조사 및 사업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공동시행하기로 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앞으로도 LH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