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 롯데마트와 합친다

2020-12-17     장성윤 기자
롭스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가 롯데마트와 합친다. 

롯데쇼핑은 17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롭스는 시장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의 점유율이 50%를 넘는 데다 나머지 업체 간 경쟁도 격화하면서 고전해왔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롭스가 속한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2172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매장 수는 최근 기준 108개다.

롯데쇼핑은 롭스가 롯데마트에 매장 내 매장(숍인숍) 형태로 들어가 있는 곳도 많아 통합하면 수익성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