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030년 CO2 배출량 2005년 대비 65% 이상 감축"

2020-12-13     박시형 기자
시진핑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인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일(현지시간) 파리협약 체결 5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2030년까지 달성할 추가 공약을 발표한다면서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65% 이상 낮추고,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 비중을 25%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풍력, 태양열 발전 용량을 12억㎾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