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일반투자자 위한 공시정보 활용방법' 안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일반투자자의 거래규모와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들이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하기 위해선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의 'DART'를 통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재무‧비재무 정보 등 여러 가지 공시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시정보가 다양해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기 어려워 인터넷 카페나 주식 리딩방 등 미검증 정보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기업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보고서를 중심으로 반드시 읽어야 할 항목, 정보 찾는 방법 등을 동영상 시리즈로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공시정보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동영상은 일반투자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 홈페이지 및 DART에 게시한다. 시청자에 대한 전달력‧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0분 내외의 간략한 동영상으로 제작,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개씩 3회에 걸쳐 제공한다.

회차별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투자자가 DART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공시서류 및 정보와 DART 주요 기능 등을 소개한다.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기보고서 내 기업정보 5개 항목도 구성됐다. 영위사업의 영속성 판단에 도움이 되는 투자대상 기업 개황 및 주된 사업의 재무·비재무 정보에 대해 설명한다.

또 기업의 재무안정성 확인을 위한 재무제표 분석에 필요한 기본 개념과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재무안정성 위험을 파악할 수 있도록 우발채무의 개념, 종류, 중요성, 확인방법 등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경영 안정성 파악에 필요한 최대주주 지분율과 담보제공 현황, 최대주주 변경내역, 주요주주 등 경영권 및 변동가능성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과 이사회‧감사에 대한 해석과 평가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