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내년 업황 변화로 수혜 전망"-신영증권

2020-11-19     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내년 업황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오른 518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후면센서(ToF) 장비 매출 증가와 지난해 기저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ToF 장비 매출 인식은 4분기도 지속되며 3분기 대비 증가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 업황 변화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셋트 업체는 최소의 원가로 카메라 스펙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이로 인해 동사의 장비 사용은 증가할 것"이라며 "기능이 향상된 카메라는 스마트폰 외 웨어러블까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셋트 업체와 직접 스펙을 협의하기 때문에 고스펙 카메라 사용이 확대되고 모듈 제조 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검사장비 사용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