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플바이오,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8%↑

2020-10-19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피플바이오는 시초가 대비 3600원(20.00%)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만원)보다 8% 웃도는 수준이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181만934주, 거래대금은 384억3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 9월 23~24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5000~3만원) 하단을 밑도는 2만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을 기반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한다. 뇌질환과 같은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