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 BW 300억원 발행···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

2020-09-29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참여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BW) 3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의 BW 300억원 발행을 결의했다.

표면 이자율은 2.0%, 만기 이자율은 4.0%이고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3년 10월22일이다. 티웨이홀딩스는 신주인수권과 신주인수권증권이 분리된 채권을 각각 10월22일과 11월9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후 BW 발행을 통한 300억원을 티웨이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이달 10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7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재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던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지난 7월29일 한 차례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