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석탄 투자 중단···"ESG투자 확대"

2020-08-21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1일 석탄 관련 추가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투자를 강화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글로벌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약 2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비롯해 총 8000억원(약정액 기준) 규모의 ESG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석탄 투자 중단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