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소·부·장 사모펀드' 1900억 조성

2020-08-14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소재‧부품‧장비산업 영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 지원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1900억원으로 IBK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2차 전지·5G 통신·디스플레이·전기자동차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혁신 기술력 보유 중소·중견기업이다.

성장 유망 기업의 △운전자금 △연구개발 자금 △시설 확충 자금 △해외 기술력 우수 기업 M&A(인수·합병) 자금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1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모험자본 투입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