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익 707억···전년比 8.5%↑

2020-08-13     우승민 기자
(사진=미래에셋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8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영업이익은 19.5% 늘어난 9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계약가치와 보장성APE 등 고수익 상품군의 실적 개선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나 증가했다. 보장성 APE는 16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고, 변액투자형 상품 역시 29% 늘어 1367억원을 기록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며 건전한 자산구조 및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제도변화에 가장 최적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