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2분기 순익 108.5억원···전년比 55%↑

2020-08-13     남궁영진 기자
한양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08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3억원으로 55% 늘었고, 영업수익 역시 29% 증가한 97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9억4800만원으로 200억원 목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상반기(112억2300만원)과 비교해 77.7% 급증했다.  

전 IB와 채권 등 전 부문 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수익을 보면 IB부문이 채권발행(DCM) 호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자기매매)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악재에도 리스크관리와 안정적 운용으로 100% 급증한 1832억원을 시현했다. 위탁영업 역시 37% 증가한 65억8100만원의 영업수익을 냈다. 이에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지속 성장을 통해 한양증권을 최고의 강한 증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