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19 제외시 추가 악재는 제한적"-미래에셋대우

2020-08-13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신세계에 대해 코로나19 제외시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경민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세계는 연결 매출 1조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 하락했고, 영업적자는 4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믹스 훼손에 따른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부진과 DF 등의 부진 지속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백화점의 의류·잡화의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상반기 면세 및 백화점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업 부문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를 제외시 추가적인 악재는 굉장히 제한적이며, 백화점 매출은 현재 9% 수준(관리 기준)으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우려 완화 기대감과 백화점의 양호한 외형 회복 지속에 따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