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노사함께' 코로나19 극복 다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동조합은 1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aT 본사에서 '코로나19 극복 노사함께 선언'을 채택했다. aT에 따르면, 이날 노사함께 선언 채택은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농업계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도 노사 간 소통은 지속하자는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aT 노사 대표인 이병호 사장과 서권재 노조위원장은 사회적 책임과 노사 공동실천 의지가 깃든 선언문을 낭독했다. 노사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다. △국민과 근로자 안전·보건 강화, 환경 친화적 기업문화 선도(Safe aT)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돌봄 확대(Hope aT) △농수산물 생산·유통·소비의 뉴딜 선도(Lead aT) 등 전략과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오늘 선언은 코로나19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노사관계를 되돌아보고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노사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노사함께'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