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외국인 입국 시점 지연···목표가↓"-삼성증권

2020-08-11     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외국인 입국 가능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내린 233억원, 영업손실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장 이후에도 '해외 입국자 2주 자가격리 요건' 등의 조치로 실제 수요자가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제한되며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영업비용은 비탄력적으로 지출됐다"며 "인건비가 11% 증가하며 매출액 대비 비중이 전년 동기 26%에서 올해 2분기 145%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백신 보급시까지 출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2019년 수준으로 실적이 정상화 되는 시기는 빨라야 2022년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