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코퍼레이션, 청약 경쟁률 176.83대1···증거금 9천억

2020-07-17     김태동 기자
김정열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일반공모 청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76.83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919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일부터 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1만5600원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20억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충,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산업별 매출처 다변화 △해외 진출 확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 본격화 등에 집중,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관심을 보내준 일반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스마트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와 스마트SCADA(원격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1310억원으로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