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혹서기 대비 쪽방촌 물품 후원 진행

2020-07-16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폭염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 3100명에게 생수 8만8500병과 삼계탕 2600인분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쪽방 혹서기 물품지원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5년간 △선풍기 △생수 △대자리 △살충제 △방충망 등을 지원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에 발맞춰 지난달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협업해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언택트(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1개월동안 1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당초 목표인 3000만걸음의 750%에 달하는 2억2000여걸음이 기부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의 이웃사랑이 잘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