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젭젤카' 희귀약 지정 신청

스페인 파마마서 기술도입 소세포폐암 치료약···국내 개발·독점판권 보유

2020-07-13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소세포폐암(SCLC) 치료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7년 스페인 파마마사로부터 젭젤카 기술을 도입해 국내 개발과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젭젤카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기존 치료제인 하이캄틴주(성분명 토포테칸)와의 간접 비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임상 3상 조건부 신속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소세포폐암은 초기 전이도 잘 되고 악성으로 발전하는 폐암으로 치료 후 재발률도 높다. 현재 소세포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약품은 하이캄틴주와 캄토벨주(성분명 벨로테칸)가 있다. 보령제약은 젭젤카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미국과 동일하게 임상 3상 조건부 국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