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신입 상품기획자 '두 자릿수' 공채

2020-06-12     박지수 기자
티몬이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티켓몬스터(티몬)가 수시 채용과 공개 채용 강점을 더한 방식으로 신입 상품기획자(MD)를 두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12일 티몬은 생활·가전·의류(패션) 등 전체 상품군 신입 MD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19일까지 티몬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공채의 특징은 지원서를 검토해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되면 개별 면접하는 것이다. 티몬에 따르면, 기존 공채는 서류접수·심사, 면접, 채용까지 1∼2개월 걸렸다. 하지만 수시형 공채를 통해 서류접수부터 입사까지 1주일 안에 가능해졌다. 

티몬 쪽은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경쟁 환경에서 핵심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기존 공채 방식의 단점인 전형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티몬은 면접에 앞서 체온 측정과 함께 문진표를 작성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줄 계획이다. 입사가 확정되면, 3개월간 평가를 거쳐 정규 MD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