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세무조사···'이전가격 조작' 혐의

2020-06-04     장성윤 기자
스타벅스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달부터 한국 법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섰다. 이유는 '이전가격 조작' 혐의다.

한국 법인이 미국 본사와 거래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해 본사에 부당한 이익을 안겨줬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이전가격 조작은 다국적 기업에서 비교적 흔한 탈세 유형으로 꼽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쪽은 "예전 조사 과정을 봤을때 통상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대 해석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