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임상시험 12건 승인

미국 국립보건원 등록 연구 56건→761건으로 13.6배 증가

2020-05-26     김현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임상시험이 총 12건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날 기준 식약처 승인 12건 중 7건은 주로 병원에서 학술 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임상이다. 

같은 시각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761건이었다. 3월11일 기준 56건에서 13.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이 32건에서 508건으로 15.9배 늘었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NIH 등록 761건 중 치료제는 734건, 백신은 27건이다. 치료제 중에서는 연구자 임상시험이 493건으로 67.2%를 차지하고 있다.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 등에서 후원하는 임상시험은 14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