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4일까지 재택 근무 재실시···"선제적 대응 차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14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박정호 사장 주재 임원 회의에서 사회 및 구성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은 데에 따른 결정이다. 현재 SK텔레콤과 패밀리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월 24일부터 전사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하다가 정부 방침 및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4월 6일부터 자율적 재택근무로 근무 방침을 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당사는 이미 상시 디지털 워크(Digital Work) 문화가 정립돼 있어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 방침을 조정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같은 기간 사옥 출입을 제한하고, 방역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