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헌혈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전국 5개 사업장 임직원 참가, 헌혈증·기부금 모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 

2020-05-12     이주현 기자
12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1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헌혈캠페인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를 시작으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종근당 효종연구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종근당 천안공장, 경기 안산시 단원구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충남 아산시 경보제약 등 전국 5개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가한다. 

2010년부터 종근당홀딩스는 헌혈량이 주는 여름철마다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국적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맞춰 5월로 앞당겼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2만원씩 기부금을 모은 뒤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과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 쪽은 "코로나19로 헌혈이 감소해 수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지만 이번 헌혈캠페인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